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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LG 박용택 창원NC파크에서 송별식…문학만 남았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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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이동욱 감독과 LG 박용택, NC 양의지(왼쪽부터)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송별식에서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정규시즌 마지막이 다가옴에 따라 LG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의 원정경기 송별식도 종착역이 보인다. 박용택이 마지막 창원NC파크 경기를 앞두고 NC 선수단, 그리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NC 구단은 24일 창원 NC·LG전을 앞두고 박용택 송별식을 열었다. 경기 시작 5분 전 전광판에 박용택 사진과 함께 ‘뉴 챌린지, 박용택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이어 NC 이동욱 감독과 양의지, 그리고 박용택이 그라운드 홈플레이트 앞에서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이 감독과 양의지는 준비한 꽃다발과 기념액자를 박용택에게 전달했고 박용택은 이 감독과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팀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기립박수로 커리어 마침표를 앞둔 박용택을 응원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과거 LG 2군 코치 시절을 회상하며 “사실 박용택 선수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이따금씩 부상이나 부진할 때 내려와서 본 게 다였다. 그래도 박용택 선수가 자기 것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한 것을 잘 안다. 야구에 대한 애정도 굉장히 큰 선수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좋게 봤고 그런 과정들이 있으니까 대기록을 세웠다고 본다”며 “박용택 선수는 은퇴 이후 좋은 지도자가 될 수도 있고 어떤 방면에 가도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박용택에게 덕담을 건넸다.

박용택의 마지막 송별식 장소는 오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구단이 박용택의 송별식을 진행한 가운데 박용택은 오는 30일 자신의 KBO리그 커리어 첫 안타를 기록한 장소에서 SK 구단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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