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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검사, 윤석열 응원 화환에 "대검나이트 개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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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조폭에 비유… "비슷한 화환들, 단결력 대단"
대검 국감 전후로 늘어난 화환에… "치우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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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의 대검찰청 국감이 열린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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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권 옹호 글을 수차례 올린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가 24일 대검찰청 앞을 메운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을 비난했다.

진 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검 앞에 줄지어 선 화환 사진을 올리며 "서초동에 신 ○서방파가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 대낮에 회칼을 들고 대치하다가 와해된 조직으로 범서벙파가 있다"며 힐난하는 글을 적었다.

그는 이어 "보통 마약 등을 판매하거나 안마업소, 노점상 등을 갈취해 돈을 버는 조직폭력배들은 나이트클럽, 호텔 등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해당 영역에서 위세를 과시한다"며 "상대방 앞에서 민망할까봐 화한을 자기들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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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왼쪽 두 번째)검찰총장이 23일 새벽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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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검사는 "개업식에 분홍색, 붉은색 꽃을 많이 쓴다. 한 꽃집에서 주문한 것처럼 리본 색상과 꽃 색상, 화환 높이가 모두 같다"며 "단결력이 대단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시민이 다니는 인도가 좁은 도로이므로 신속하게 담 안으로 들여놓는 게 공직자의 도리"라고 꼬집었다.

윤 총장 응원 화환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 국감 전후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졋다. 국감 당시 검사 출신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대검 주변에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150개쯤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윤 총장에게 물었다. 윤 총장은 이에 "세어보진 않았다"면서 "그 분들 그 뜻을 생각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응원 화환에는 '윤석열이 반드시 이긴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 윤 총장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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