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시험관 얘기 불편했지만, 이제 눈치봐"…'10년차 부부' 김원효♥심진화의 고백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결혼 10년차가 된 개그우먼 심진화가 주변에서 묻는 시험관 아기 질문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심진화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오는 길에 만난 어머님께서 시험관 얘기를 물으셨고 잘안된 얘기들 끝에 계속 하라고, 등등..(어머님 마음 이해가요 감사해요) 사실 이런 얘기들이 좀 불편했고 기분이 별로일때도 있었는데 결혼 10년차가 되다보니 이제는 오히려 사람들이 내 눈치를 본다고나할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제 묻지도 않으시는데 오랜만의 관심(?)이 새로웠다. 그 어머님 따님이 사과를 하셨는데 웃어보이며 괜찮다고 했다. 그냥~ 울 인친님들도 나 생각해서 입꾹- 참고 계시는것 같아 감사해서 써봐여♡ 그래요~ 알아서할게요.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결혼해 결혼 10년차를 맞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심진화와 김원효는 쉽지 않은 과정 속에서 힘겨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아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서로를 더욱 의지하며 굳건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심진화는 SNS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써주셨는데 대부분이 시험관 시술 경험하신 분들 다 읽어보고 감사해서 눈물이 났다. 그 마음을 알겠다. 해보니 정말 정말 시험관 시술하신 세상의 모든 분들이 성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었다"며 "우리 모두 진심 간절하게 그렇다. 다들 힘내시길"이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특히 심진화는 "실패할 수도 있는, 부부만이 알면 될 일을 TV에서 나와서까지 하게 된 것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었다"며 "정말 많은 분들이 왜 아이 안 가지냐고 거의 매일 들은 것 같다. 한의원 명함만 수없이 받고 좋다는 어디어디. 얘기로 하지 말고 이젠 TV로 보시라고"라며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심진화는 "해보니 인공수정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에 힘도 들지만 그래도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기다리며 힘이 난다"며 "난임부부들 힘내세요"라고 자신들처럼 힘겨워하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심진화 인스타그램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