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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은퇴 선언’ 쯔양, 오랜만에 영상 게재…“너무 열심히 찍어 남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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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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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활동에서 은퇴한 인기 유튜버 쯔양(23·본명 박정원)이 오랜만에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에 촬영한 것으로, 쯔양은 “너무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라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쯔양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욕지도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쯔양이 경남 통영시의 섬 욕지도에서 김밥과 라면, 빙수 등을 먹는 내용이 담겼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운을 뗀 쯔양은 “지난 7월에 촬영했던 욕지도 영상을 올려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고민 끝에 꼭 올리고 싶어서 업로드하게 됐다. 욕지도 영상 10편은 너무나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기에 마지막 영상으로 꼭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드린다”며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시라”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쯔양은 최근 유튜버들 사이에서 잇달아 불거진 유료 광고 미표기,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쯔양은 “방송 초기에 광고 표시가 일부 누락된 영상이 있었다. 당시 무지하고 안일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쯔양은 “내 잘못에 책임질 것이고,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또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활동은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에는 지난 7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소재의 한 보육원을 찾아 선물을 후원한 근황이 젼해졌다. 쯔양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 전부터 해당 보육원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쯔양은 2018년부터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먹방 전문 유튜버’로 구독자가 267만여명에 이르렀고, TV와 라디오 등 공중파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인기를 모았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쯔양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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