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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선출 임박' 유명희 유럽서 마지막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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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영국·벨기에서 막판 지지 호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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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최종 결선 선호도 조사에 대비해 유럽 현지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지난 13~23일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을 오가며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제네바 방문은 벌써 네번째다.

유 본부장은 제네바에서 20개여국 장관급 인사와 접촉하고 개별 면담을 했다. 두 차례의 리셉션을 통해 100여명의 제네바 주재 WTO 대사들을 만났다. 유 본부장의 통상 전문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WTO 개혁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영국 런던에서 지난 19일 엘리자베스 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과 대면 면담을 하고, 다자 자유무역체제를 지지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WTO의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선 20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 유럽연합(EU) 수석부집행위원장(통상 담당)을 만나, WTO 현안들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위기에 처한 WTO를 정상화 하기 위해선 취임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통상 전문성을 갖춘 유 본부장 본인이 준비된 적격자임을 강조하고, EU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제네바 복귀 후에도 10여개국 장관들과의 면담을 이어가며 막판 지지교섭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업부는 이번 방문에서 접촉한 상당수 회원국들이 당면한 WTO 현안 해결을 위해 검증된 능력을 갖추고 주요국들을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고, 유 후보가 적임자라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최종 결선 종료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걸친 다수의 고른 지지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결선 선호도 조사는 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다음달 7일 전까지 회원국들의 협의를 통해 최종 선출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 공표 등 향후 구체적인 일정은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WTO 사무총장 최종 결선엔 우리나라의 유 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올라 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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