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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7명…3일 만에 두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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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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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66명 중 수도권 56명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병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가 3일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77명 늘어난 2만57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대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66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명, 경기 32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이 56명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1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124명으로 늘었으며, 의정부 소재 재활전문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이하 누적 7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38명)', 군포시 의료기관(35명), 안양시 요양시설(35명) 등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가족 및 지인 모임이나 직장 등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졌다. 충남 천안 지인모임 집단감염은 모임 참석자에서 사우나 이용객 및 종사자에게까지 뻔지며 전날까지 총 22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에서도 25명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경기 양주시의 섬유회사(19명), 인천공항 화물터미널(11명), 대구 중구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7명)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457명(치명률 1.77%)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117명 늘어 총 2만3832명이며,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42명 줄어든 148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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