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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마초 적발' 영웨스트, 11월 6일 1심 선고…형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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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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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웨스트, 루피, 나플라, 블루, 오왼(왼쪽부터)/ 사진 = 메킷레인 레코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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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5명이 무더기로 대마초 흡입 혐의에 연루된 가운데, 유일하게 재판에 넘겨졌던 래퍼 영웨스트(26·고영우)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는 11월 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형사부는 오는 11월 6일 영웨스트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영웨스트는 지난해 9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등 4명과 함께 소속사 작업실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나플라, 루피, 블루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오왼과 영웨스트는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플라 등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으나, 영웨스트는 지난 7월 9일 기소됐다.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웨스트는 이들 중 유일하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가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레이블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영웨스트는 메킷레인레코즈에 가장 나중에 합류한 멤버다. 메킷레인레코즈는 루피·나플라·블루가 2016년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이후 오왼과 영웨스트가 영입됐다.

영웨스트는 주로 믹스테이프, EP 앨범(미니 앨범) 피쳐링 등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61조(벌칙)에 따르면 법에 어긋나게 대마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흡연, 섭취하게 할 목적으로 소지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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