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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공분 산 `갑질`…아이린, 데뷔이래 최대 위기 `활동 적신호`[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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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레드벨벳 아이린이 스태프에 '갑질'을 해왔다는 인성 논란에 휘말리며 데뷔 7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21일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자신의 SNS에 “오늘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여자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A씨가 글에 적은 ‘사이코(psycho)’, ‘몬스터(monster)’ 해시태그를 근거로 레드벨벳 아이린 혹은 슬기가 갑질 연예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A씨가 4년 전 아이린을 칭찬했던 글과 레드벨벳 노래를 추천했던 글 등을 모두 삭제하면서 아이린이 갑질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린이 A씨를 만나 직접 사과했다며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고개를 숙였다. 아이린 역시 당일 오후 9시께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라고 과거 자신의 언행에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하고 반성했다.

공식 사과에도 불구, 아이린의 인성에 대한 폭로는 걷잡을 수 없이 이어졌다. 업계에서 아이린과 함께 일해본 스타일리스트나 PD 등 스태프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내놓으며 아이린에 쌓인(?) 악감정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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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의 폭로까지 나온데 이어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후쿠하라 모네가 "나도 연습생 시절 아이린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슬기 언니가 지켜줬다"고 폭로, 아이린 인성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자신의 글이 불러온 파장이 거세지자 후쿠하마 모네는 재차 글을 올리며 폭로를 순화했지만 이미 기차는 떠난 뒤였다.

아이린 갑질 논란의 불똥은 그가 출연한 영화 '더블패티'까지 튀었다. '더블패티'는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다. 코로나19 등으로 영화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서도 연내 개봉을 타진했으나 주연으로 활약한 아이린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침울한 분위기. 결국 개봉 시기는 해를 넘길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당초 24일 레드벨벳이 출연 예정이던 '2020 한국문화축제' 온라인 팬미팅 라이브도 아이린 논란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팀의 맏언니, 리더이자 '센터'로서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린이지만 카메라 뒤 가려졌던 '약자'에 군림하던 '강자'의 모습에 대한 팬들의 배신감도 상당한 분위기다. 이에 이른바 '강경파' 레드벨벳 팬들은 "아이린이 팀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그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아이린이 이번 논란으로 팀에 잔류하더라도 아이린 본인도, 레드벨벳에게도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는 분위기다.

한편 아이린의 갑질 논란을 최초 폭로한 스타일리스트 A씨는 아이린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낸 배경을 설명하며 일각의 '금전 합의' 의혹에 대해선 "(아이린 측과) 금액적 합의같은 것은 전혀 없으며, 어제 자리에서 '합의'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린의 팬들에게는 "(아이린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팬이라면 더 이상 선을 넘지 말고 멈추시길 바란다"며 악플 및 루머 조장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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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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