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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vs학과]한국외대 경제학부, 서울시립대보다 합격선·취업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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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서울시립대 경제학과 비교

수시 한국외대·정시 서울시립대 '선호'.."영어·수학 변별력 차이"

한국외대, 3년 평균 취업률 64.7%..서울시립대보다 높아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들은 적성에 맞는 학과·전공을 정해도 대학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내게 맞는 대학은 어디인지, 졸업 후 취업에 유리한 대학은 어느 곳일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데일리는 수험생 길잡이 역할을 위해 종로학원하늘교육과 공동으로 ‘학과 vs 학과’를 연재한다. 대학 간 비교 시에는 졸업 후 취업률, 중도탈락률, 신입생 충원율 등 정량 지표를 주로 활용, 객관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수험생에게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정보를 제공해 대학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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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주식시장 상승 등이 부각되면서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제학은 미시·거시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 법, 통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배우는 학문으로 졸업후 다방면으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외대와 서울시립대 경제학부는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학과중 하나다. 학생들의 지원 선호도를 보면 수시에서는 한국외대가, 정시에서는 서울시립대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정시·수시 커트라인 한국외대 경제학부가 높아

2021학년도 한국외대 경제학부 모집인원은 82명, 서울시립대 경제학부는 86명으로 선발규모는 비슷한 수준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정시 지원 가능 커트라인은 2020학년도 합격자 70%컷 기준 국수탐 백분위 평균이 한국외대가 91.5점으로 서울시립대 86.0보다 높게 나타났다. 두 대학 모두 지원이 가능한 상황에서 수능 성적이 높았던 학생들의 선호도는 한국외대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립대는 가군, 한국외대는 나군에서 선발하는 구조로 두 대학에 모두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외대의 정시 추가 합격인원은 39명으로 서울시립대 23명보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점수가 더 높았던 것은 수능성적이 높은 학생들의 선호도도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합격선은 한국외대 합격자 70%컷이 2.1등급으로 서울시립대 2.5등급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한국외대 70%커트라인이 1.8등급, 서울시립대 합격자 평균 1.7등급으로 비교 기준이 다르지만 다소 비슷한 수준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시, 정시 모두 한국외대의 합격선이 서울시립대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체로 외대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수시 경쟁률 한국외대가 높아..정시 경쟁률은 서울시립대↑

최근 3년간 수시 경쟁률에서는 한국외대가 3년 평균 23.3대1로 서울시립대 10.9대1보다 높아 수시 선호도는 한국외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학년도부터 서울시립대가 논술전형에서 경제학부를 선발을 하지 않아, 학과 경쟁구도에서 내신 경쟁력이 낮지만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부여되는 한국외대로 지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외대 논술전형의 2020학년도 경쟁률은 58.3대1이었고 2019학년도 38.8대1, 2018학년도 33.2대1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의 2018학년도 경쟁률은 39.9대1 이었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을 비교해보면 한국외대와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2020학년도 기준 9.5 대 1 동일하게 나타났다. 두 대학 모두 1단계 서류 100%, 2단계는 한국외대가 서류70%+면접30%, 서울시립대가 서류50%+면접50% 반영하며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비슷한 수준대 학생들이 동시지원하면서 비슷한 경쟁률이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은 2020학년도 서울시립대가 12.9 대 1로 한국외대 6.4 대 1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국외대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지만 서울시립대는 3개 등급합 7 이내로 최저를 적용하고 있어 수능 경쟁력이 있던 학생들이 최저를 못 맞추는 학생들로 인해 합격선이 하락할 것을 기대해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최근 3년간 정시 경쟁률에서는 서울시립대가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전 한국외대 경쟁률은 서울시립대 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2020학년도 서울시립대 경제학부는 4.9대1로 한국외대 경제학부 3.7대1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한국외대 경쟁률은 각각 4.5대1, 4.3대1이었고 서울시립대는 4.4대1, 3.6대1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정시에서 서울시립대 영어반영비중이 25%로 한국외대 15%보다 높고, 1등급과 3등급 점수차는 서울시립대가 8점으로 한국외대 13점보다 적기 때문에 영어 등급간 유불리가 시립대가 더 적어 정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서울시립대 수학 반영비율이 35%로 한국외대 30%보다 높아 수학 변별력이 높은 인문계에서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 지원 성향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졸업생 3년 평균 취업률, 한국외대 ‘우세’…재학생만족도 시립대가 높아

교육성과를 나타내는 취업률을 보면 한국외대가 3개년 평균 64.7%로, 서울시립대 60.8.%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 모두 한국외대 취업률이 서울시립대 보다 높았다.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한국외대 취업률은 2019년 69.8%, 2018년 62.6%, 2017년 62.2%이었고 서울시립대는 2019년 66.0%, 2018년 54.4%, 2017년 61.2%였다.

대학원 진학률은 3개년 평균 서울시립대가 3.1%로 한국외대 2.8%보다 높았지만, 2019년에는 서울시립대가 1.0%로 대학원 진학수가 상대적으로 외대보다 낮았다.

최근 3개년 평균 중도탈락률은 한국외대가 2.6%, 서울시립대가 2.0%로 한국외대 중도탈락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2020년 공시 기준 중도 탈락율이 한국외대 3.0%, 서울시립대 2.5%로 재학생 학교만족도는 시립대가 높았다. 중도탈락률은 자퇴·미복학·미등록 학생이 많을수록 상승하기 때문이다.

신입생 충원률은 2018, 2019년 두 대학 모두 100%, 2020년은 98.8%로 집계돼 학교 이탈인원이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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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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