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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與, 날 두려워해"·안철수 "서울시장 생각없다"…野잠룡들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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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마포포럼’ 사실상 출사표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론 선 그어

유승민, 국회앞서 곧 사무실 마련

원희룡, 레이스서 광폭행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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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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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범야권의 잠룡들이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돌입하게 될 '보궐선거 모드'에 앞서 영향력을 한껏 높이려는 모습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끄는 '마포포럼'에서 사실상 대권 출사표를 냈다. 그는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거물들이 나를 두려워하는 것을 느꼈다"며 "(제가)수도권 선거에서 필승 후보"라고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저를 떨어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봤을 것"이라며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선거 직후 '오세훈 후보가 가장 어려웠다'고 했고, 이낙연·임종석·이인영 등 민주당 거물들이 (저의 출마지인)서울 광진구를 왔다 갔다. 정말 나를 두려워한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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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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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근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대선으로 직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여의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서울시장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안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보궐선거)출마 생각이 없다고 여러 번 말했다"며 "서울시장 선거는 절대 안 나간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의 오찬 모임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권 교체 필요성과 야권 통합의 뜻을 보였다고 한다. 안 대표는 다음 달 '마포포럼' 강연자로 뛴다. 그는 앞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서 야권 혁신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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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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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21일 보수진영 내 소장파 인사들이 중심돼 설립한 정치문화플랫폼 '하우스'(HOW's) 개소식에 깜짝 등장했다. 유 전 의원은 하우스 이사장을 맡은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인사하며 "여기가 내 대선캠프라는 소문이 있어 좋다고 왔는데 아니더라"며 "조합원을 하고 싶은데 자격이 안 된다고 한다. 나중에 사무실에서 모시겠다"고 농담을 했다. 유 전 의원도 다음 달 마포포럼의 연사로 나선다. 국회의사당 앞 태흥빌딩에 마련한 사무실에서는 다음 달 초 별도로 '오픈하우스' 성격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북콘서트, 강연회, 현안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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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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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일찌감치 레이스에 몰두하고 있다.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 지사는 마포포럼에도 출석 도장을 찍었다. 그는 사회 각 현안들에 대한 입장들을 거침없이 표명하면서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다. 그는 마포포럼에서 "국회의원, 도지사 도합 5번 선거에서 당에서 공천만 주면 민주당에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기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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