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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희망의 보이스’ 수빈 “부모님 이혼으로 어린 시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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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트로트 여신으로 거듭난 10년차 아이돌 수빈이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송되는 MBN ‘너만을 위한 노래-희망의 보이스(이하 희망의 보이스)’ 3회에서는 홍경민부터 수빈, 조문근까지 ‘보이스트롯’으로 제2전성기를 맞이한 주역들이 희망 메신저로 함께한다.

발라드·댄스에 이어 트로트까지 접수한 데뷔 24년차 만능엔터테이너 홍경민과 트로트 여신으로 거듭난 10년차 아이돌 수빈 그리고 ‘보이스트롯’ 탑3를 차지한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조문근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성한 희망송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 것.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5년째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 12세 소녀 서현이의 사연이 소개된다.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환경 탓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서현이의 모습에 모두들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 상황.

특히 수빈은 “저 역시 서현이와 같은 아픔이 있다”면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때를 돌이켜보면, 괜히 반항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나도 삐뚤어지고 싶어’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당시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수빈은 “서현이가 어렸을 때부터 상처가 많다 보니, 방어하는 법을 먼저 배운 건 아닐까 생각돼 너무 안타깝다. 서현이에게 연락해서 언니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번 방송에선 ‘희망의 보이스’ MC 박진아 아나운서가 희망 메신저로 서현이네를 찾는다. 여기에 동물훈련사가 꿈인 서현이의 1일 사육사 체험을 위한 멘토와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돼 있다.

한편, MBN ‘희망의 보이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그들을 위해 부르는 희망송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맞춤형 기부 프로젝트다. 방송은 24일(토) 저녁 6시 20분.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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