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물들인 첫 상고대 |
(무주=연합뉴스) 23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북 무주군 덕유산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순백의 상고대로 물들었다.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덕유봉 일대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주변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맺혔다.
덕유산 올가을 첫 상고대 |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 이하로 떨어질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차가워진 물체에 붙으면서 생성되는 현상으로 '나무 서리'라고도 부른다.
덕유산 상고대는 매년 10월 중순∼말께 관측된다.
덕유산 첫 상고대 |
이날 정상부에서 바라본 상고대는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청명한 겨울 산의 느낌을 자아냈다.
덕유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은빛으로 물든 능선을 연신 렌즈에 담았다.
덕유산 상고대 |
(글 = 정경재 기자, 사진 =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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