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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우리를 괴롭힌 윤석열이 우파 대선후보?…배알도 없는 막장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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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일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선후보로 거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못살게 굴던 사람을 우파 대선 후보 운운하는 것도 아무런 배알도 없는 막장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의 민낯을 드러내 놓고 문정권 탄생 공신들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은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 총장간의 갈등을 놓고 "문재인 정권 출범 당시 당 대표로서 지난 탄핵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이었던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는 정치 수사에 큰 공을 세우고 벼락출세해 중앙지검장 때는 소위 적폐수사를 지휘하면서 이재수 기무사령관을 모욕 줘 자살에 이르게 하고 청와대 말단 행정관까지 깡그리 적폐로 몰아 싹쓸이 수사한 공으로 또 한 번 검찰총장으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지금 이전투구(泥田鬪狗)식으로 서로 물어뜯고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그들끼리 뻘밭에 개처럼 이전투구 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다만 적의 적은 동지라는 모택동식 사고 방식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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