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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찬밥신세 ㅠㅠ”…휴대폰 ‘핑크’ 사라진다? [IT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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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핑크 컬러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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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컬러의 스마트폰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핑크 색상을 선호하는 고객이 매우 제한적인 탓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총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그 가운데 핑크 색상 판매가 가장 부진하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두 달 동안 80만대 가까이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미스틱 그린 색상과, 통신사 전용으로 출시된 ▷미스틱 블루(SK텔레콤) ▷미스틱 레드(KT) ▷미스틱 핑크(LG유플러스) 총 8가지 색상이 판매 중이다.

미스틱 핑크 색상을 입은 제품은 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이 유일하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일반 모델(119만 9000원)과 울트라 모델(145만 2000원)로 나뉘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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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미스틱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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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미스틱 핑크 색상은 흰색이 섞인 ‘베이비 핑크’에 가깝다. 주로 여성 소비자의 선호가 높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오묘한 빛깔의 ‘미스틱 브론즈’ 컬러를 주력 색상으로 밀면서, 여성 소비자의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스틱 브론즈 컬러는 구릿빛 색상에 무광 헤이즈 공법으로 마감, 중성적인 색감으로 남녀 모두에게 고르게 인기를 얻는 중이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색상은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랙 등 무채색 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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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로즈골드 색상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핑크 색상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낮아지고 있다. 애플이 지난 13일 공개한 아이폰12 시리즈에서도 핑크 색상은 찾아볼 수 없다.

애플은 2015년 아이폰6S에 핑크빛 ‘로즈 골드’ 색상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색상은 2017년 ‘아이폰8’ 시리즈부터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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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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