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경실 ‘중학생 때 수업료 못 내 따귀 맞아…후유증으로 뇌막염 걸려 입원’(터닝포인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이경실(54·사진)이 힘들었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이하 ‘터닝포인트’)에서는 이경실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경실은 “중학교 때 아빠가 뇌졸중을 앓으셨다”며 “가난한 형편 탓에 수업료를 잘 못 내서 선생님에게 미움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중학교 때 수업료를 못 내서 위축됐는데 하필 짝꿍이 우리 반에서 제일 부자였다”며 “둘 다 교과서를 안 가져온 날이 있는데 선생님이 나한테만 엄청 뭐라고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린 마음에도 이건 잘못됐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선생님께 ‘돈이 있는데 수업료를 안 내는 것도 아니고 없어서 못 내는 건데 그 마음을 아시냐’고 말하니까 제 따귀를 때리시더라”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 후유증으로 뇌막염으로 입원까지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제일 첫 번째 시련이었던 것 같다”고 밝혀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방송화면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