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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니, 몰카 속아 배우와 침실까지…"부적절 행동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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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바지에 손 집어넣기도

줄리아니 "대선 공작"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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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76) 전 뉴욕 시장이 영국 배우가 기획한 몰카에 속아 여성과 침실까지 들어선 영상이 공개돼 문제가 불거졌다. 사진은 지난 8월 미국 뉴햄프셔주 동남쪽에 있는 항구 도시 포츠머스에서 발언 중인 줄리아니의 모습.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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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76) 전 뉴욕 시장이 영국 배우가 기획한 몰카에 속아 여성과 침실까지 들어선 영상이 공개됐다.

줄리아니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 차남의 범죄행각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는 내 노력을 깎아내기 위해 공개된 영상"이라며 자신은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줄리아니는 올해 초 코미디 영화 '보랏2' 제작진이 만든 가짜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에서 주인공 보랏의 딸 역할을 맡은 연기자(24)는 카자흐스탄 출신 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줄리아니와 대화를 시작한다. 소파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던 줄리아니는 "침실에서 계속 이야기를 할 수 있겠냐"는 배우의 요청에 쉽게 넘어간다.

이후 카메라는 침대에 앉은 줄리아니를 비춘다. 배우는 줄리아니의 마이크를 뗐고, 줄리아니는 배우의 손을 잡고 몸을 쓸어냈다. 줄리아니가 자신의 바지에 손을 집어넣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순간 영화의 주인공 보랏이 "내 딸은 15살밖에 안 됐다!"고 소리를 지르며 등장하고 영상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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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영국 출신 코미디 배우 사샤 배런 코언이 카자흐스탄 언론인 행세를 하며 미국에서 겪는 상황을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영화 '보랏2'에서 줄리아니는 배우의 유혹에 침실까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은 2006년 코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보랏 프리미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코언의 모습.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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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영상은 23일 보랏2의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 형식으로 공개됐다.

줄리아니는 영상이 공개되자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반발했다. 줄리아니는 "인터뷰 전에도, 진행 중에도, 그리고 끝난 뒤에도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며 "해당 영상이 다른 것을 암시한다면 (제작진은) 대단한 거짓말쟁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이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은 건 마이크를 제거한 뒤 셔츠 밑단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줄리아니는 "당시 보랏이 등장했을 때 경찰에 신고를 했고, 제작진은 모든 장비를 두고 달아났다"며 무고함을 강조했다.

보랏은 영국 출신 코미디 배우 사샤 배런 코언이 카자흐스탄 언론인 행세를 하며 미국에서 겪는 상황을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영화다. 2007년 개봉됐던 보랏의 속편인 보랏2는 23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된다.

보랏2의 부제는 '카자흐스탄의 영광을 위해 미국 정부에 엄청난 뇌물을 전달하다'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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