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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오늘 대선전 마지막 정면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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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토론 취소후 마지막 토론 승부

트럼프, 지지율 격차 축소 위해 승부수 예상

트럼프, 바이든 아들 헌터 스캔들 부각과 말실수 유도 가능성

바이든, 코로나19 대응 비판과 외교업적 깍아내리기 예상

끼어들기 방지 위해 무음 규정 도입 영향도 주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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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TV토론회 참석을 위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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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대면 토론에 나선다. 1차 토론이 최악의 토론이었다는 평가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정적은 결과를 낳은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와 바이든의 방어가 이번 토론회의 핵심 관전포인트로 평가된다.


두 후보는 22일(현지시간) 오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대선을 12일 남겨두고 '맞장 대결'을 벌인다.


당초 3번의 토론회가 예정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과 토론 방식 변경에 따른 거부로 인해 2차는 취소되고 1차에 이어 3차 토론회만 열리게 됐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미국의 가족 ▲인종 ▲기후변화 ▲국가안보 ▲리더십 등 6가지이다.


주제별로 15분씩 총 90분간 예정돼 있는데 1차 토론에 비해 민감한 주제들이 많다. 특히 한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에 대한 언급 가능성이 있는 만큼 더욱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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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TV토론회장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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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지율 역전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의혹'을 토대로 도덕성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바이든이 중국으로 부터 돈을 받았다는 이메일이 확인됐다는 뉴욕포스트의 추가 폭로를 트윗에 소개하며 "바이든의 부패는 괴물(monster)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1차 토론에서 자신이 공약한 '그린뉴딜' 정책을 부인하는 실수를 한 것을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중도 성향의 바이든과 민주당내 급진좌파의 이간질을 시도해 민주당의 자중지란을 유도하려는 시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내부 결속을 흔들어 선거 판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내보이고 있다.


반면 바이든은 이번 주 유세 일정을 거의 잡지 않은 채 TV토론 준비에 공을들였다. 전날 열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공개 지지유세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19 대응 실패, 미 전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항의시위 사태 등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능과 실정을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시작전 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번 토론의 진행자인 NBC방송의 앵커 크리스틴 웰커에 대해 "완전히 편향됐다"며 불만을 이어왔다. 상대방 후보 발언에 대한 끼어들기 방지를 위한 묵음 처리에 대해서도 불공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큰 변화는 1차 토론회에서 벌어졌던 상대방 발언시 끼어들기를 막기 위한 장치가 마련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발언 기회를 가로채는 대신 적당히 말할 시간을 주면서 말실수를 유도하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미 많은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정했고 조기 투표와 우편투표를 한 만큼 토론회의 영향력이 과거 대선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토론이 '게임체인저'가 될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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