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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텃밭'서도 흔들…마지막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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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달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의 마지막 TV토론이 오늘 열립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열세를 보이는것은 물론, 텍사스 등 공화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핵심 경합주 6곳의 평균 지지율은 바이든 49.4%, 트럼프 45.3%로 바이든 후보가 4.1%포인트 앞서 있습니다.

핵심 경합주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 지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보수의 아성'으로 불리는 텍사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때 9%포인트 차로 승리했지만, 이번 집계에선 격차가 4%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5%포인트 차로 이겼지만, 이번 집계에선 오히려 바이든 후보가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9.5%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승리했던 아이오와 역시 이번 집계에선 바이든 후보가 0.8%포인트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곳이 많아 최종 승자를 예측하긴 쉽지 않습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예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232명, 트럼프 대통령이 125명이고 나머지 181명은 여전히 경합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반면 CNN방송은 바이든 후보가 경합 지역을 제외하고도 선거인단 290명을 이미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마지막 TV토론을 갖습니다.

이번 토론엔 한 사람이 말할 때 다른 쪽 마이크를 끄는 규정이 적용됩니다.

지난달 첫 TV토론이 '끼어들기'로 논란이 일면서 이른바 '음소거'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번 토론에서 바이든 후보의 둘째 아들 헌터의 부패 의혹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여 두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자신의 주소지이자 이번 대선의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주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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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규 기자(yhg@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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