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첫 선발' 비니시우스 2도움 합격점…베일은 아직 '물음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EPA연합뉴스


[런던=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정다워기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개러스 베일의 희비가 엇갈렸다.

비니시우스와 베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린츠(오스트리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비니시우스는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베일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했다.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한 두 선수의 경기력은 조금 달랐다. 비니시우스는 2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18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을 도왔다. 감각적인 패스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했다. 후반 39분에는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맷 도허티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이를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도움 장면 외에도 최전방에서 동료들과 적절하게 연계 플레이를 구사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비니시우스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을 부여했다.
스포츠서울

로이터연합뉴스


반면 오른쪽 윙어로 나선 베일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베일은 차분하게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과거의 폭발력 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지난 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나섰다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베일은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베일에게 6.8점의 비교적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선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