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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손흥민, 30분만 뛰고 시즌 9호골…토트넘 유로파 첫 승[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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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린츠(오스트리아)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런던 | 장영민통신원



[런던=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정다워기자]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해 득점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린츠(오스트리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3-0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공격의 핵심은 손흥민과 케인을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실시한 로테이션이었다. 두 선수 외에도 주전 골키퍼 위고 로리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세르주 오리에 등이 벤치에 앉았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에 휴식을 부여하는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루카스 모우라, 개러스 베일, 에릭 라멜라 등을 공격에 내세웠다.

무리뉴 감독의 선택은 맞아 떨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은 모우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터지면서 차이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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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들어간 손흥민.런던 | 장영민통신원


후반 들어 무리뉴 감독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손흥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7분 베일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라멜라 대신 알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대신 시소코도 동시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잡은 후 재치 있는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동료들에게 공간 패스를 내줬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23분에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공을 잡은 후 골키퍼를 따돌린 후 슛을 시도했지만 이미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온 후였다.

손흥민을 활용한 토트넘의 공격은 지속됐다. 후반 26분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폭발적인 돌파로 수비를 허물었고 중앙에 대기하던 알리에게 연결했다. 알리는 왼쪽에 대기하던 손흥민에게 공을 밀어줬고,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수비 맞고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30분 손흥민은 재치 있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제공했다. 후방으로 침투하는 순간 이어진 패스를 잡으면 오프사이드라는 것을 인지한 손흥민은 공격에 관여하지 않고 공을 그대로 흘렸다. 온사이드 위치에 있던 알리가 대신 공을 잡은 후 슛을 시도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줄기차게 두드리던 손흥민은 결국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9분 맷 도허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떨궈줬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대기한 손흥민이 공을 잡은 후 왼발로 여유롭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을 넣은 손흥민의 시즌 9호골이었다.

손흥민의 쐐기골을 통해 세 골 차로 달아난 토트넘은 리드를 잘 지켰고, 이변 없이 경기를 3-0으로 끝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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