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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하면 韓증시 오를까 내릴까?[부꾸미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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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부꾸미TALK]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②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의 문제는 미국 증시 뿐 아니라 한국 및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 여부도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크게 갈릴 전망이다.

이에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미국 대선이 국내외 증시 및 경제 전반에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지난 1편에서는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미국 증시에 좋을지 △단기적인 증시 전망 △미국 대선을 활용한 투자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이번 2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미국 대선이 원/달러 환율에 미칠 영향 △향후 유망 업종 등에 대한 의견이 담겼다.


트럼프 재선하면 한국 증시는?

▶한정수 기자

국내 시장은 좀 어떨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좋지 않을 것이다. 이런 예상들이 조금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박상현 전문위원

네, 저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을 경우에는 국내 증시에 단기적으로 조금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미중 문제로 귀결이 될 것 같고요.

지금 가뜩이나 코로나19, 본인은 중국발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상당히 고통을 받았고. 그런 상황에서 사실은 중국이 계속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고. 뭐 그런 걸 떠나서 이제 미국이 결국 전세계 패권, 특히 기술 패권 자체를 계속 갖고 가기 위해서는 중국을 견제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시대적인 흐름이랄까요. 뭐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는 상당히 좋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중국 증시를 포함한 전반적인 이머징 증시, 이런 쪽에는 사실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에는 트럼프보다 바이든"

▶한정수 기자

그러면 바이든 후보가 된다면 어떨까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제는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보도들을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 때보다는 수위가 낮아진다고 봐야될까요?

▶박상현 전문위원

네, 기본적인 미국의 대중국 견제라는 부분은 큰 맥락에서는 변함이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접근방식에서 약간은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우선주의를 공약 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실천하는 분이고, 바이든 후보는 자국 우선주의를 버리고 이제는 다자 틀에서 문제를 풀어가야된다는, 다자주의를 내걸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보면 중국 문제에 있어서도 이렇게 무질서한 협상, 트럼프 대통령 보면 약간 돌발스러운 협상 태도를 보였는데. 다소는 질서있는 협상의 어떤 흐름이 이어진다라고 하면 대중 관계, 협상 관계가 다소는 좀 원만해지지 않을까 하는 쪽의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렇게 됐을 경우 중국 역시 미국에 뭔가 선물을 줘야겠죠. 이제 위안화 절상이라든지, 자본시장 개방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 화답하는 그런 선물을 준다라고 하면 전반적인 중국 증시, 또 아시아 증시, 특히 위안화 강세라는 것은 원화 강세를 또 의미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올 것이고요.

그래서 뭐 그런 맥락에서 보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라는 부분이 지난 2년 동안 사실은 중국 증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증시에 상당히 큰 걸림돌이었는데 상승에. 그런 부분 자체가 상당 부분 턱이 좀 낮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뭐 국내 증시에는 좀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트럼프 /사진제공=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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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원/달러 환율에 미칠 영향은?

▶한정수 기자

미국 대선 이벤트가 있으면 환율에,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들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랑,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좀 어떨지, 차이가 있을까요.

▶박상현 전문위원

아무래도 미국의 펀더멘털이나 미국의 기초체력이라는 부분 자체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 달러 약세를 사실은 좀 많이 얘기하는 이유 자체가 미국이 워낙 재정 정책을 많이 하다보니까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커진 상황들이고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사실 달러 약세를 얘기하는 부분들인데.

제가 뭐 이런 자리에서 재미있는 얘기를 드리자면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이 됐을 때 회자됐던 유명한 만화가 있었습니다. 심슨가족이라는 만화가. 거기에 보면 심슨 가족, 그 과거에, 한 15년 20년 전이니까. 그 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예측했었습니다. 그 만화에. 그런데 그 결론이 뭐였냐면 미국이 재정수지 적자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이 되면서. 그런데 상황이 사실 공교롭게 가고 있어요.

재정수지 적자가 많이 커지면서. 다른 나라도 다 재정수지 적자가 크긴 하지만. 미국이 이렇게 재정수지 적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라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달러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그래서 중장기적인 추세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단기적으로 트럼프가 되느냐 바이든이 되느냐에 따라서 달러 흐름은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얘기하면 뭐 전망하시는 분마다 조금 다르긴 한데, 제 견해로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말씀드린 대중국 압박이라든지 이런 갈등 자체. 글로벌 전체적으로 뭔가 불확실성 자체가 해소가 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달러라는 부분 자체가 단기적으로 강세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반면에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됐을 경우에는 최소한 이제 트윗 불확실성 이런 것들은 해소가 되지 않겠는가. 조금은 이제 시장 자체가 질서를 찾아가는 그런 것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가 되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위안화나 이런 것들이 강세가 된다고 하면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에도 강세 압력으로 갈 수 있는.

특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중국 증시라든지 우리나라 이머징 증시 자체가 상당히 좋다는 얘기는 결국 돈이 들어온다는 얘기고요. 돈이 들어온다는 얘기는 그 쪽 지역의 통화가치, 원화가치 포함해서 이런 것들이 강세로 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제가 계속 강조드리는 것이 백신 부분.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했을 경우는 경제가 정상화될 거고요. 백신이 개발이 되기 시작을 한다고 하면, 보급이 되기 시작을 한다라고 하면 가장 그런 쪽에서 수혜를, 회복이 빨리 나올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이머징 경기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이머징 쪽으로 자금들이 들어오겠죠. 그렇게 되면 전반적인 이머징 통화 자체가 강세로 갈 수 있는 분위기 자체가 조성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바이든 /사진제공=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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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잘 되는 업종과 안 되는 업종, 잘 가려야"

▶한정수 기자

어렵게 모셨으니까 위원님. 제가 경험적으로 증권부 기자 생활을 할 때 보니까, 여러 연구원분들이 중장기적으로 이런 업종은 되게 유망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들을 살펴봤는데 진짜로 1년, 2년 지나서 보면 관련 종목들이 많이 올라있는 경우 많아요. 진짜로. 그러면 위원님께서도 세계 경제에 대해서 전문가시니까 앞으로 유망할 업종에 대해서 몇가지만 추천 좀 해주시면 저희가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

▶박상현 전문위원

제가 유망 업종을 말씀드리기 전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제가 뭐 내년도 조금 있으면 전망을 해야되고 하는 과정 속에서, 이제 뭐 다른 외신에도 많이 나왔는데 사이클 얘기를 많이 합니다. 'W'자니 'V'자니 'A'자니 뭐 많이 하는데. 사실은 요새 딱 와닿는 사이클이 'K'자 모형입니다. 위로 올라갈 수 있고 밑으로 기거나 이렇게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인데 결국 양극화를 의미하는 부분들이죠.

이제 코로나19가 진정이 되면 경기가 위쪽으로 뜰 것이고 코로나19 백신이 개발이 지연되거나 효과가 없다라고 하면 경기 자체가 회복을 내년도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갈 수 있는, 극단의 경우가 될 수 있다는 얘기죠.

말씀하신 추천 업종과 관련해서도 사실은 이 'K' 사이클이 나오지 않을까. 좋은 업종은 계속 가는 것이고, 안좋은 업종은 계속해서 이게 헤어나오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그런 사이클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 좋은 업종이라는 거는 결국 지금의 어떤 산업 패러다임을 탈 수 있는 것. 우리가 뭐 코로나19가 터지기 이전부터 디지털 경제니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이 디지털 경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고 거기에 뭐 언택트 산업이라고 해서 인터넷이라든지 게임이라든지 줌이라든지 이런 화상 관련된, 이런 것들이 좀 많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거기에 사실은 이 자동차도 보게 되면 테슬라는 좋고 안좋은 지엠이나 포드는 여전히 기고 있는 이런 양극화 현상에서 그렇게 산업 패러다임, 그러니까 전기차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들.

또 아까 제가 말씀드린 이제 향후 정책 방향 자체가, 바이든도 그린뉴딜을 하겠다, 기후변화를 하겠지만, 우리나라도 그린뉴딜과 관련된 이런 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 방향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기존에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좋았던 어떤 중후장대산업들 자체의 회복 자체는 상당히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요. 기업들이 투자를 사실 당분간 그런 쪽에는 투자를 안할 수밖에 없는 거고.

이제 기업들이 투자를 한다는 얘기 자체는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던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그런 산업들, 뭐 전기차라든지 언택트 산업이라든지 기후변화라든지 이런 종목들. 그런 쪽의 수혜가 계속 가지 않을까라는 쪽에서 저희가 당분간은 좀 주식 시장에서 가치주 성장주 얘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의미가 사실 무색해지고 이제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수혜받을 수 있는 업종, 종목, 그것에 소외되는 업종과 종목이 뭐냐에 따라서 결국은 상당한 어떤 'K' 사이클 비슷한, 업종 내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이어질 수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출연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한정수 기자

촬영 이상봉 기자, 방진주 인턴

편집 방진주 인턴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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