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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럿 대법관 후보자 첫 관문 통과…美 상원 법사위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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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을 위한 큰 날" 반색

26일 상원 전체 표결 예정

미 연방대법원 절대 보수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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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상원 법사위 인준 표결이 진행되는 중 시위대가 배럿의 낙태권 반대를 겨냥해 빨간 옷을 입은채 항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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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의 인준안이 22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상원 전체위 표결이 마무리되면 미국 연방 대법원은 보수6대 진보 3명의 절대 보수 우위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이날 오전 상원 법사위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12명이 모두 출석해 배럿에 대한 인준안을 처리했다.


배럿 인준을 주도하고 있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불참은) 그들의 선택"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위원회를 장악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의 자리에 '오바마케어' 혜택을 본 이들의 대형 사진을 놓았다. 이는 배럿이 연방대법관으로 활동하게 되면 오바마케어에 대한 위헌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상원은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배럿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공화당은 전체 100석중 53석을 확보하고 있어 일부 이탈표에도 불구하고 인준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상원 법사위가 배럿 대법관 후보자를 인준했다. 이제는 상원 전체 표결이다. 아메리카를 위한 큰 날이다!"라며 상원 인준을 지체없이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만 민주당측은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법관 정원 확대를 통해 보수에 쏠린 연방 대법원을 개혁한다는 대응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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