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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교사 참수' 테러범, 시리아 출신 과격분자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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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서 범행 전 메시지 주고 받은 흔적 나와

뉴스1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에서 시민들이 최근 수업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보여줬다가 살해된 교사 사뮈엘 파티에 대한 국가 추도식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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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프랑스에서 수업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보여준 교사를 살해한 범이 범행 전 시리아 출신의 이슬람 과격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테러검찰은 이번 사건 공범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체첸 난민 출신 압둘라 안조로프(18)가 러시아어를 쓰는 시리아 출신 이슬람 과격분자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나눈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현지 일간 르파리지앵도 "안조로프의 SNS 계정에서 지난 12~14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의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흔적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들립은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거점이 돼왔던 곳이다.

안조로프는 지난 16일 파리 북서쪽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에서 퇴근 중이던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47)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의 목을 자르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파티는 이에 앞서 수업시간에 '언론의 자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2015년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실렸던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소개했다가 무슬림 학생과 학부모 등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안조로프 또한 범행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 AFP는 안조로프가 범행 뒤 이슬람 경전 쿠란 구절과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 등을 언급하며 "선지자(무함마드)를 모욕한 자에게 복수했다. 형제 여러분, 알라가 나를 순교자로 받아들이도록 기도해 달라"는 내용의 음성과 함께 범행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 등을 SNS에 게재했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현재 안조로프에게 파티의 인상착의 등을 설명해준 학생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을 '테러 살인'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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