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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왕이 중국 외교부장 내달 방일 조율...시진핑 방일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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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정부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다음 달 일본 방문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왕이 외교부장이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등과 차례로 회담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체된 양국 간 인적교류 확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방문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스가 정권 출범 이후 중국 정부 고위 인사가 일본을 찾는 첫 사례가 됩니다.

교도통신은 또 왕이 부장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최근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전략대화인 '쿼드(Quad)' 개최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신경전 등으로 경색된 양국 간 대립이 완화될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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