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미쓰백' 소연 "前티아라 팀내 오해로 국내 활동無·관객 텐미닛 시초였다" 울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 '미쓰백'에서 소연이 티아라 시절 오해로 해외활동을 하게 된 과거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에서 2009년 데뷔한 티아라 출신 소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소연은 국민 걸그룹 티아라로 사랑받았던 소연은 "하루 행사 7개씩 한 적도 있어, 열흘 동안 숙소에서 씻기만 한 적도 있고, 씻을 시간도 없어 대중탕에 들어가 단체로 씻고나온 적도 있다"며 바빴던 살인 스케줄을 언급했다. 소연은 "우린 인기실감을 못할 정도로 바빴다"고 할 정도였다.

티아라 해체후 홀로서기를 한 소연은 "3년 전부터 팀 활동 없어져, 본격적으로 혼자하는 첫 고정방송은 이 프로그램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소연은 천 오백석이나 되는 무대에 서게 됐다며 메이크업을 마친 후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긴장된 모습으로 도착한 소연은 주인공이 아닌 서포터로 오게 됐다면서 "회사후배 김호중의 첫 팬미팅, 우정출연으로 MC 맡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무대 뒤에서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무대 위에서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자신의 모습을 그리워했다. 홀로서기 후 더 간절해진 팬들의 사랑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소연은 오랜만에 팬카페에 접속했다. 하지만 카페지기도 현재 없는 상태였다. 소연은 "팬들이 기다리다 지쳤구나 생각했다"면서 "오해를 받은 후 국내에서 미움을 받는 그룹이 되다보니 해외활동이 많아, 해외에서 기회도 많이 줬던 것도 사실"이라며 대중의 질타에 해외 무대에서 집중해 활동했다고 했다. 하지만 긴 시간 공백으로 국내 무대 자신 없어졌다고.

소연은 "우리가 텐미닛의 시초, 우리 무대가 되면 관중이 등을 돌려 외면했다"면서 "후배 공연도 도움을 주려했는데 내가 도움을 주는 선배인가, 자신감이 없는 연예이다 보니까 오히려 방해될까 겁이 났었다"며 수많은 비난으로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쓰백'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