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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낙연 대표 동생 이계연씨 삼부토건 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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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의 사장으로 취임한다.

삼부토건은 이계연 전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다. 직급은 사장이며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삼부토건은 다음 달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현행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정관에서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권한을 갖고 책임 경영을 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어서 이 신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임 사장은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직후인 2018년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1년 5개월간 재임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30사단 명예사단장 자격으로 장병들을 사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삼환기업이 이 대표 취임 후 3개월 만에 공공사업 수주 실적 3000억원을 돌파한 사실이 주목을 받으면서 사퇴했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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