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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장민재, KIA 상대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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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민재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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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장민재(한화 이글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장민재는 22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장민재는 1회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최원준과 김선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내는 듯했으나, 프레스턴 터커에세 중전 안타, 다음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던져 위기에 몰렸다. 이어 나지완에게 2구째 포크볼이 공략당하면서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김민식에게 또 볼넷을 던져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황대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장민재는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김태진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다음 타자 박찬호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쌓았다. 이어 최원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3회에는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흔들렸다. 김선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터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그러나 나지완을 유격수 뜬공, 김민식의 헛스윙 삼진, 황대인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김태진에게 좌전 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하며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다. 다음 타자 박찬호에게 1타점 좌전 2루타를 얻어 맞고 또 다시 실점했다. 장민재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한화 벤치가 임준섭을 마운드에 세우면서 이날 경기를 끝냈다.

장민재에 이어 등판한 임준섭이 연속 볼넷을 던져 무사 만루에 몰렸고, 터커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승계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으면서 장민재의 실점이 늘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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