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백두산 천지서 괴물 출현? 동영상 공개한 中 국립공원 직원 "일반인·북한군 선박은 아닐 듯"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중국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 우인 캡처


백두산 천지에서 2m가 넘는 크기의 미확인 물체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측 백두산 국립공원 직원 샤오유는 전날 오전 백두산에서 순찰하며 동영상(위) 촬영 중 천지 한가운데서 7피트(약 2.13m) 크기의 둥글고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샤오유는 매일 백두산 천지 지역의 날씨를 촬영해 중국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 우인에 올리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샤오유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점이 보였다”라며 “검은 물체가 멀리서는 작아 보였지만 실제로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샤오유는 자신의 주장에 근거를 보태기 위해 “북한군이 가끔 배를 타고 낚시를 한다. 하지만 이번에 본 물체는 선박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숫가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정말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은 수면으로부터 약 500m 높이에서 촬영되었으며, 영상 속 검은색 물체는 비교적 선명하게 보였다.

샤오유는 촬영을 마친 뒤 다른 업무를 보기 위해서 이동했다고 밝혔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