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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싸게 사세요"…최고18% 할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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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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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시부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을 개시하면서 애플의 첫 5G 지원 휴대폰인 아이폰12를 가장 지혜롭게 사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제품 출시 가격은 각각 107만원, 134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동통신 3사는 정식 출시일인 오는 30일에 제품 출시 행사와 함께 공시지원금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추세를 고려하면 이통사 공시지원금은 액수가 적기 때문에 공시지원금보다 통신요금 25%를 할인받는 2년 선택약정을 택하는 게 나을 가능성이 높다.

쿠팡, 위메프 같은 전자상거래 채널은 이 틈을 노려 아이폰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자급제를 통해 단말기를 구매해도 이통 3사에서 요금제 25% 선택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고, 3만3000원처럼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장 파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선보인 곳은 위메프다. 위메프는 단말기 가격을 직접 깎는 8% 할인쿠폰을 모든 고객에게 지급한다. 8개 카드사 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애플 통합 고객 서비스 솔루션인 애플케어플러스 결합 구매 고객은 이용 요금 10% 할인 혜택도 있다.

쿠팡은 사전예약한 쿠팡 로켓와우 유료회원에게 30일 오전 7시 이전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유심을 함께 구매한 고객은 LTE 요금제를 최대 32% 할인받을 수 있다. 쿠팡캐시 12만원과 애플 정품 충전 어댑터도 사은품으로 받는다.

이 같은 자급제 채널이 활성화하면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자급제 채널의 스마트폰 구매 비중은 전체 중 11.8%로 전망된다. 2012년 자급제 비율이 0%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이통 3사도 강력한 대리점망과 통신사별 혜택으로 무장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가족결합 할인을 활용하면 이통 3사 요금제도 혼자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낮아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23일 시작하는 사전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빅5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교통카드 기능을 적용한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보상 혜택을 한층 강화한 뉴T아이폰케어도 출시했다.

KT샵에선 11월부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도 모바일 최대 2회선까지 인터넷 결합이 가능해진다. 5G 데이터와 5G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KT '슈퍼플랜 초이스' 요금제는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25%)을 적용하면 월 이용 요금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24개월) 67만5000원 △24개월간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 할인 84만원(전월 사용 실적 30만원) △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 할부금 할인 5만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U+5G 넷플릭스 팩을 이용할 수 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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