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들이 22일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우주에서 촬영한 5세대(5G) VR 콘텐츠인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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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들이 5세대(5G) 대표 콘텐츠인 가상현실(VR)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5G만의 즐길거리를 늘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 연합 '글로벌 XR 콘텐츠 텔코 얼라이언스'(XR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실감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인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 국제우주정거장(ISS) 익스피리언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XR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초 5G 콘텐츠 연합체로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를 맡고 있다.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 ISS 익스피리언스는 처음으로 우주에서 촬영한 3차원(3D) VR 콘텐츠다.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VR 기기를 쓰고 약 25분 동안 ISS 내부와 우주비행사들의 우주 공간 활동, 지구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VR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U+VR에서 공개된다.
국내 VR·증강현실(AR) 편당 제작비의 4배 이상을 투입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타임스튜디오, ISS 미국 국립연구소, 미국 항공우주국(NASA), 캐나다 우주국 등과도 협업했다. 전체 4개 콘텐츠 중 나머지 3개는 향후 공개한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양질의 실감 미디어로 볼거리를 늘리고 시장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이날 부산대병원, 룩시드랩스와 함께 VR를 활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제휴를 맺고 5G와 VR,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인지장애 조기 발견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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