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건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춘천에서 80대 남성이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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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질병관리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3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 발표 이후로도 인천의 70대를 비롯해 경남 창원, 전남 순천, 전북 임실 등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한편,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중단할 계획이 없음을 다시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이 "어제(21일) 독감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했는데, 그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고 묻자 정 청장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 청장은 "사망 보고가 늘긴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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