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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2차전 패배 아쉬운 테일러 “TB에 정말 좋은 투수들 있다”[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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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타격을 마친 뒤 들어오는 다저스 테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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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다저스가 1차전을 잡은 이후 2차전까지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는 “힘든 싸움이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6으로 패했다. 오프너로 나선 토니 곤솔린이 1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후 네 번째 투수 더스틴 메이가 1⅓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경기 후 홈런 한 방에 2타점을 기록한 내야수 테일러는 상대 마운드를 인정했다. 테일러는 “전반적으로 우리가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들에게는 정말 좋은 투수 몇 몇이 있다. 그들은 초반에 리드를 잡았고, 우리는 뒤집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곤솔린 상대로 1회초 1점을 먼저 뽑았고 4회초 2점을 추가했다. 먼저 리드를 잡은 탬파베이는 끝까지 동점,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5회초 2점, 6회초 1점을 더 추가하며 다저스를 흔들었다.

다저스는 5회말 테일러의 2점 홈런과 6회말 윌 스미스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또한 테일러는 “나는 우리가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싸웠다. 하지만 우리가 필요한 큰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내세워 앞서가던 탬파베이는 닉 앤더슨과 피터 페어뱅크스가 1점씩 뺏겼으나 애런 루프, 디에고 카스티요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다저스의 추격을 끊었다.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그리고 2차전에서는 홈런으로 타점을 생산한 테일러를 포함해 다저스 타선은 탬파베이 불펜진에 장타로 흔들기는 했으나 무너뜨리는데에는 실패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차전을 내줬으나 자신감이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워커 뷸러(3차전 선발)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홀리오 유리아스와 클레이튼 커쇼를 믿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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