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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4번 최지만, 한국인 타자 첫 WS 출전서 첫 안타와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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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6-3으로 앞선 7회초 대타 브로소로 교체

연합뉴스

최지만의 역사적인 한국인 타자 월드시리즈 첫 안타 장면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 출전해 첫 안타와 득점 2개를 기록하고 한국 야구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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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WS(7전 4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두 차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팀이 6-3으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 타석에서 대타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다저스 마운드에 왼손 알렉스 우드가 있었기에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왼손 타자 최지만 대신 오른손 타자 브로소를 내세웠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힌 사이 최지만은 1루에서 살았다.

마누엘 마르고트의 안타 때 2루에 간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우중간 2루타가 나오자 마르고트와 함께 득점해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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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로 향하는 최지만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최지만은 5-2로 쫓긴 6회 추가점의 포문을 열었다.

선두 타자로 나와 다저스 우완 조 켈리의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 월드시리즈 첫 안타를 장식했다.

곧이어 터진 마르고트의 좌전 안타 때 기민하게 3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웬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7회 현재 6-3으로 앞서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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