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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롯데건설, '교량 슬래브 신공법' 신기술 공동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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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활용 공사기간 감소·작업자 안전 문제 해소

뉴시스

[서울=뉴시스] 분리 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 방법인 BBCM(Built-in Bracket Cantilever Method)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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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교량 슬래브 캔틸레버부에 탈착식 브라켓을 설치해 PC패널(Precast Concrete)을 시공하는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제904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롯데건설과 ▲신원알피씨 ▲한화건설 ▲흥화 ▲삼안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공식 명칭은 '분리 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 방법'인 BBCM(Built-in Bracket Cantilever Method)공법이다.

교량 슬래브의 최외측 구간을 시공하기 위해서는 PC 패널을 받칠 수 있는 지지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기존 공법인 '재래식 합판 거푸집 공법'으로는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근로자의 안전 문제도 꾸준히 제기됐다.

롯데건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BCM공법을 통해 슬래브 끝에 탈착식 브라켓을 설치했다. 기존 재래식 공법의 문제점인 근로자의 안전과 공기 지연 등의 문제 해결과 함께 재활용을 통해 경제성도 갖췄다.

BBCM공법은 지난 2016년 롯데건설이 시공한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현장에 최초로 적용됐다. 이후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인공지반, 금강보행교 등에 적용하는 등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BBCM공법은 교량 바닥판 슬래브 공사의 전 구간을 프리캐스트 패널로 시공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로 교량 슬래브 모듈화 시공을 완성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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