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신규 확진 121명, 7일만에 세자릿수…지역 확진자만 104명(상보)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도 의료기관 집단감염서 무더기…수도권 지역발생 82명

2주간 지역 일평균 61.14명 하루만에 60명대 반등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 121명 발생했다. 7일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확진자만 104명으로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 증가한 2만554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명, 격리 중인 사람은 1443명으로 전날 0시 대비 55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121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8명, 부산 5명, 대구 2명, 인천 4명(해외 2명), 경기 67명(해외 5명), 강원 2명, 충남 11명, 전북 2명, 경북 해외 1명, 검역과정 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이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2주간) '54→72→57→98→102→84→110→47→73→91→76→58→91→121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1명으로 9월 24일 110명 이후 28일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38→61→45→69→69→53→95→41→62→71→50→41→57→104명'을 기록했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1.14명으로 전날 58명에서 다시 60명대로 증가했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월 31일 304.43명을 고점을 찍고 감소하고 있으나 60명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2명, 서울 18명, 인천 2명 등 80명을 기록해 전날 4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는 9일부터 22일까지 '26→55→37→49→50→46→39→36→50→67→30→36→40→82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삼모스포렉스2) 관련 확진자가 5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강남·서초 지인 모임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을 기록했다.

도봉구에서는 정신과 전문 다나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고, 역시 도봉구에 위치한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새로 발생했다. 이로써 다나병원과 예마루데이케어센터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69명과 34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에선 잠언의료기-강남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외에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환자가 3명(총 982명),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가 1명(총 3025명)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광주시 소재 SRC재활병원에선 이날도 3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명 중 환자가 29명이고 확진자 접촉자가 3명이다. 이로써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01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고양시의 한 대형병원에서도 직원 1명(고양 43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내부 접촉자 40여명에 대해 곧바로 격리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에 위치한 온요양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간병인 1명(부산578번)과 이 간병인이 근무했던 병실의 환자 2명(부산579번, 580번)이다. 578번 확진자는 병원에서 고용한 간병인이 아니라 환자 가족이 개인적으로 고용해 수년째 환자 1명을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천안에선 신규 확진자 6명(천안235번~240번)이 발생했다. 이들 중 천안 235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42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나머지 확진자 5명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에선 정읍 거주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 송파 확진자 부부의 접촉자로, 정읍시내 한 미용실과 자택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 34명에서 17명 감소했다. 검역단계 9명, 지역사회 8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외국인 13명, 내국인 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453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7%로 나타났다. 위중·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전날보다 8명 감소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51만5325명이며, 이 중 246만996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9813명이다.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a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