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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타선 부진 이어진다면 PS에서도 어렵다 [SS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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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박병호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전에서 2루타를 치고 힘차게 베이스러닝을 하고 있다.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지만 키움의 불안함은 여전하다.

올해 10월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키움은 21일 현재 3위에 올라 있지만 5위까지도 추락할 가능성도 높다. 한때 1위도 넘봤던 키움의 추락 원인은 타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선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키움 타선은 10월 한달동안 평균 타율 0.253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9위에 해당한다. 득점권 타율은 0.193으로 더 낮다. 4번타자 박병호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한화전에 복귀한 뒤 치른 8경기에서 타율 0.179(28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홈런은 한개도 치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의 부진도 심각하다. 10월 이정후도 타율 0.212(52타수 11안타), 서건창은 0.193(57타수 11안타)를 기록 중이다. 득점권에서는 이정후 0.143(14타수 2안타), 서건창 0.167(18타수 3안타)로 타율이 더 낮다. 그나마 김하성이 타율 0.357, 득점권에서도 0.333(15타수 5안타)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문제는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3~5위 경합 중인 구단 중 키움은 142경기를 소화해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남은 두 경기도 모두 순위 다툼 중인 두산 전이다. 일정도 오는 23일과 30일에 열려 한 경기를 치른 뒤 일주일을 쉬게 된다. 투수와 달리 타자는 경기를 치를 수록 타격감이 올라온다. 지금 상황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도 어렵다.

포스트시즌에도 불안감은 여전하다. 홈런 하나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지만 역할을 해줄 박병호는 가을야구의 기억이 좋지 않다. 지난 2019년 포스트시즌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6타수6안타 3홈런을 쳐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로 부진했다. 결국 한국시리즈에서도 16타수 4안타 타율 0.250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팀도 두산에게 져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올해도 박병호를 비롯한 중심타선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또다시 고배를 마실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키움은 타선의 부활이 절실하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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