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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홍준표 "문 대통령 주변에 '척신'들 날뛰어…그들이 누구인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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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 '척신'들이 날뛰고 있다"라며 "그들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21일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조선시대에 '척신'이라는 신하들이 있었다"라며 "왕의 외척으로 왕의 신임을 받으면서 왕이 먹는 욕을 대신 먹는 댓가로 세도를 부리던 신하를 '척신'이라고 불렀다"라고 운을 뗐다.

홍 의원은 "온갖 비리와 부패에도 불구하고 왕은 척신들을 감싸고 돌았고 척신들은 왕대신 총대 메고 욕을 대신 얻어 먹고 왕을 감싸고 돌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이 나라에서 문대통령의 척신들은 과연 누구인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척신들이 날뛰던 시절의 조선시대 왕들은 대체로 무능하거나 무지했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하는 말인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니 척신들이 날뛰던 조선시대와 다를 바 없지 않습니까?"라며 "깊어지는 가을 만큼 시름도 깊어지는 가을 밤입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기현 의원이 홍준표·윤상현·김태호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이) 입장 변화라고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게 없다"라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모든 정력을 쏟아야 한다. 일사불란하게 보궐선거 (일정에) 맞추기 위해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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