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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김종철 "추미애, 사기 피의자 말에 가볍게 움직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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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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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신임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과거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검찰 개혁을 위한 것인지, 윤석열 찍어내기인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21일 보도했다.

김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추 장관은 현안뿐만이 아니라 검찰 개혁의 중요한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검찰 개혁을 하기 위해서라도 특정 사기 피의자 말에 이랬다가 저랬다가 가볍게 움직이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추 장관에게 "진중하게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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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정부과천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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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검 거부 땐 '켕긴다' 생각할 수도"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속도전을 강조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을 수용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특검을 절대 안 된다고 하면 국민이 볼 때 '켕기는 것이 있나 보다'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에 대해 "불행한 일"이라며 "금 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민주당은 혹여 지금의 잣대와 과거의 잣대가 이유 없이 변경된 것은 없었는지, 또 잣대를 바꾼 것과 관련해 극단적 지지자를 묵과하고 동원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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