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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AI, 중앙119구조본부에 수리온 소방헬기 2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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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는 지난 21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2대를 453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AI는 수리온 소방헬기를 오는 2022년 10월까지 납품하고, 해당 헬기들은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다. 수리온 소방헬기는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수색·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 진화, 수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모델이다. 2015년 제주소방, 지난 6월 경남소방에 이어 중앙119구조 본부까지 소방헬기로는 3번째 계약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수리온 소방헬기는 소방·구급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항공안전법과 관련규격을 충족하는 안전한 헬기”라며 “완벽한 헬기 납품으로 국민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계약된 수리온에는 산악·해상 전방위에서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항전시스템과 임무 장비들이 장착된다. 12인치 대화면 시현장치, 터치스크린 방식의 컨트롤러가 적용된 최신 통합항전장비가 적용되고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기상레이더, 철탑·고압선 정보가 제공되는 한국형 3차원 전자지도, 해상비행을 위한 비상부유장치 등이 탑재된다. 또한 산소공급 장치, 심실제동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비롯해 인명구조를 위한 외장형 호이스트, 비상신호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 화재진압을 위해 배면물탱크도 장착된다.

이데일리

2018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납품된 국산 첫 소방헬기 한라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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