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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LG화학, 3Q 호조이어 4Q 사상 최대실적 전망-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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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5천73억원, 9천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137.2%씩 증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인 7천104억원을 27%나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며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7216억원으로 지난 2011년 1분기 호황이었을 당시 영업이익이던 7천356억원을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고부가합성수지(ABS)와 NCC·PO가 단연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PVC와 NBL, 아크릴·SAP 또한 견조한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전지 영업이익 또한 168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지 부문은 원통형 전지 탑재 전기차 판매량 증가 및 유럽향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에 따라 중대형 전지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가량 증가한 가운데 IT 관련 제품향 공급도 증가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특히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지난 2011년 호황기 수준의 실적에 육박했고, 전지부문도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단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하나금융투자는 LG화학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8천211억원, 9천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7천4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예상한다"며 "최근 ABS, PVC 등이 추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천연고무 급등으로 SBR/BR 또한 강세가 예상돼 전 제품군이 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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