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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최지만, WS 2차전 4번 1루수로 선발…한국인 야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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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동점 홈런을 터트린 뒤 배트 플립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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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최지만(29)이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 출전한다.

탬파베이는 22일 오전 9시8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LA 다저스와의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최지만은 전날(21일) 열린 1차전에서 대타로 투입됐지만 다저스가 투수를 좌완으로 교체하자 바로 교체됐다. 기록상으로는 출전했지만 타석에 나서진 않은 것.

팀도 3-8로 패하면서 아쉬움 속에 월드시리즈 1차전을 마쳤던 최지만은 2차전에서 선발로 꿈의 무대를 밟는다.

최지만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 출루율 0.529, 장타율 0.615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스틴 메도우스(지명타자)-브랜든 라우(2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최지만(1루수)-마누엘 마르고(우익수)-조이 웬들(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마이크 주니노(포수)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스넬은 2승2패, 평균자책점 3.20의 성적을 냈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윌 스미스(포수)-코디 벨린저(중견수)-AJ 폴락(지명타자)-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고민 끝에 오프너로 우완 토니 곤솔린을 낙점했다. 곤솔린은 올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1패,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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