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브람스' 이지원 "웃기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슈퍼M과 연기 특별한 경험"[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대선 기자] 배우 이지원 /sunday@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이지원은 눈치 보지 않고 속에 있는 말을 시원시원하게 해서 때론 밉상인 김해나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김해나를 연기한 배우 이지원은 밉상보다는 욕심이 많은 배우였다. 밉상을 넘어 웃기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이지원은 한없이 투명했고 투명해서 더 아름다웠다.

이지원은 최근 OSEN 사옥에서 진행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종영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제가 작품에 녹아들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걱정이고 바이올린 연주도 어설퍼 보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지원에게 바이올리니스트 역할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지원은 "해나를 하기로 한 다음부터 바이올린 레슨을 했지만 첫 레슨에서 너무 못해서 걱정이었다. 두 달 간 열심히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하면서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바이올린은 이대로 보내줄 예정이다"라고 시원하게 말했다.

OSEN

[OSEN=이대선 기자] 배우 이지원 /sunday@osen.co.kr


이지원은 무용도 했었고, 예고에 다닐 시절에는 뮤지컬에도 출연했었다. 이지원은 노래와 춤과 연기까지 다재 다능한 재주를 갖췄다. 이지원은 "연기가 아니라 무용을 했다. 제가 하고 싶어서 선택을 한것은 아니었다. 무용을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뮤지컬 공연을 봐서 태어나서 그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의 시작이었다. 이후에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폭발적인 가창력이나 소울은 없어서 뮤지컬 역할이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재능이 많은 이지원은 tvN '원하는대로'에서 슈퍼M 멤버들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지원은 "아이돌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 연기를 했던 분들이 아니지만 신기했던게 같이 연기를 하면서 눈빛이 살아있었다. 연기를 안해본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분들이 어색해 하셔서 저도 어색해하면 더 민망할 것 같아서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지원은 코믹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이지원은 "뭐든 하고 싶다. 밉상 맞은 역할을 많이해서 밝고 재미있고 사람들을 웃기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 '브람스'에서 경우 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선배들과 유쾌하게 연기했다. 그 기억이 정말 좋았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재미있는 역할을 하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면서 눈을 반짝였다./pps2014@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