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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원 돌파한 비트코인…'대기업'이 끌고 '저금리'가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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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테크M

그래픽 = 디미닛



올해 내내 큰 힘을 쓰지 못했던 비트코인이 연중 최고치에 도달하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업계의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2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5% 급등한 개당 1440만원에 거래되며 올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모두 전일대비 3% 이상 가격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각국 정부의 규제로 그간 저조한 시세를 이어가던 가상자산은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으로 유동자금이 이동하며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으며 제도권 편입을 외쳤던 업계의 목소리에도 힘이 빠졌다.

그러나 최근 가상자산 지갑서비스와 통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은 라인-카카오 등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 외에도 글로벌 메이저 결제업체 페이팔까지 가상자산을 끌어안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페이팔은 수주 내로 미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인터넷 기업 규제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주가 성장세가 멈추면서, 유동자금이 가상자산으로 다시 흐를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가상자산을 제도권 테두리에서 관리할 수 있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남다르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스닥 실망매물이 가상자산으로 옮겨올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최근 국내 주요 거래소의 상장 러시가 이어지고 있고, 실제 시세 급등 사례도 빈번해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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