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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수요 호조에....LG디스플레이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LCD 생산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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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대형TV 판매 호조...LCD 패널 4개월 넘게 상승세

단기 실적 개선에 도움 되겠지만 脫 LCD 전략은 변하지 않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연장을 검토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당초 올 연말까지 LCD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LCD 시황이 나아지면서 고객사들의 생산 요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시간이 늘어 대형TV 판매가 늘어나면서 올 하반기들어 LCD 가격은 빠르게 상승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50형 LCD 패널 가격은 올 3월 말 95달러에서 지난달 말 117달러로 23% 상승했다. 55인치도 같은 기간 115달러에서 145달러로 올랐고 10월 하반월에도 165달러를 기록, 상승폭을 유지하며 9개 반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시황 급반등 속에 앞서 LG디스플레이도 TV용 LCD 패널을 연장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생산 연장을 검토 중이다. 이들 국내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수익성을 잃은 LCD 생산을 올 연말까지 중단할 계획하고 있었다.

하반기 LCD 패널 가격 상승세는 단기 실적에 도움이 되겠지만, 탈(脫) LCD 전략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전환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을 접는 대신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양산라인과 기술 개발에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국내 기존 LCD 라인은 QD 디스플레이와 중소형 OLED로 전환 작업은 지속 중이다. 중국 쑤저우에 있는 LCD 생산 공장도 당초 연말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며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광저우 공장에서 대형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해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OLED(P-OLED), IT 등 고부가가치 LCD 제품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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