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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학부모부터 중학생까지…프랑스 교사 참수 테러에 연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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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학부모가 SNS에 올린 영상, 테러와 직접 연관 있다" 판단

이슬람 급진주의 활동가, 용의자 친구 등 총 7명 기소 유력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수사당국이 21일(현지시간) 중학교 교사 참수 사건에 연관된 학부모와 중학생 등 총 7명을 대테러 판사에게 넘겼다.

대테러검찰청(PNAT)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와 지리를 가르치던 교사 사뮈엘 파티(47)가 닷새 전 길거리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경위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고인은 이달 초 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를 설명하기 위해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 두장을 보여줬다가 지난 16일 참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