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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구미호뎐' 조보아, 이동욱 지극정성 간호…사탕 건네며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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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구미호뎐'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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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구미호뎐' 조보아가 지극정성으로 이동욱을 간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남지아(조보아 분)는 자신을 구해준 이연(이동욱 분)의 곁을 지켰다.

앞서 이연은 남지아를 지키기 위해 금기를 어겼다. 고통의 도산지옥을 뚫고 만신창이가 된 채 남지아를 구했고, 남지아는 눈물을 흘렸었다. 이 눈물은 남지아 안에 있던 여우구슬을 깨우며 아음의 환생임을 증명했다. 이연은 600년간 기다렸던 아음의 환생인 남지아를 찾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남지아는 이연을 극진히 간호했다. 그는 "병원은 안될 것 같아서. 엄마가 의사라 응급처치는 배워놨다"라더니 이연을 향해 "아~ 해봐"라고 말했다. 이내 사탕을 그의 입으로 넣어줘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남지아는 "어릴 때 주사 맞으러 가면 엄마가 항상 딸기사탕을 물려줬다. 그 뒤로는 병원이 너무 좋더라. 병원이라는 단어에서 딸기향이 나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9살 때 소아정신병원에 입원했어. 엄마, 아빠 실종되고 범인은 사람이 아니라고 그랬다. 나가야 되는데 담당의사가 허가를 안 해주는 거다. 끈질기게 그 양반 뒤를 밟았다. 프로포폴을 슬쩍 하더라. 그걸 말해서 퇴원했다. 외삼촌 차 타고 퇴원하던 날은 잊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남지아는 "석 달 만에 집에 왔는데 엄마, 아빠 없는 집이 싫더라. 집앞에 반딧불 두 마리가 꼭 우리 엄마, 아빠 같았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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