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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연장 끝내기' KT, 삼성 제압 '3위 도약'…창단 첫 PS '매직넘버 1'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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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민경훈 기자]2회말 KT 선두타자 장성우가 중월 솔로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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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3위로 올라서면서 가을 야구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77승 1무 60패로 키움(79승 1무 62패)와 두산(75승 4무 59패)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4연승을 멈추고 시즌 전적 62승 4무 74패가 됐다.

선발 투수의 호투가 빛났다. KT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고, 삼성 원태인은 7이닝을 1실점으로 지웠다.

2회말 KT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장성우가 원태인의 직구(141km)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장성우의 시즌 13호 홈런.

삼성은 6회초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강한울의 안타에 이어 구자욱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김동엽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팔카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타선 모두 힘을 내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초 삼성이 출루를 만들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 고비 넘긴 KT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조용호의 희생번트 때 포수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이 다시 희생번트를 대며 1사 2,3루를 만들었고, 강백호가 고의 4구로 나갔다.

1사 만루 상황. 삼성은 홍정우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유한준의 끝내기가 나오면서 KT가 승리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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