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차 대유행이 뚜렷한 유럽은 재봉쇄에 나서는 나라 역시 늘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영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실험까지 감행할 태세입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20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1천3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산 오류로 누락된 확진자가 추가돼 발표된 지난 4일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국은 리버풀과 랭커셔를 비롯해 그레이터맨체스터 지역에도 코로나19 대응 단계 가운데 가장 엄격한 '매우 높음'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코로나19 대응 '매우 높음' 단계가 적용되는 그레이터 맨체스터 지역에서는 실질적으로 음식을 판매하지 않는 펍과 바는 영업이 정지되며, 다른 가구와는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만남이 금지됩니다.]
영국에선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지원자들의 인체에 투입시키는 '고의 감염' 실험을 논란 속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6주간에 걸친 재봉쇄에 들어간 아일랜드는 집안이나 정원 등에서도 이웃 주민조차 만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독일에선 바이에른주가 처음으로 2주간 재봉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프랑스는 파리를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8개 대도시의 야간통행 금지를, 이탈리아는 북부 지역에 내린 야간 통행 금지에 중대형 쇼핑센터의 주말 영업금지령을 더했습니다.
이같은 재확산 상황에 대해 세계 보건기구는 유럽과 아메리카 국가들이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의 방역모델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등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돌고 있다는 가정하에 방역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것이 유럽과 동아시아의 차이라는 설명입니다.
월드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유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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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대유행이 뚜렷한 유럽은 재봉쇄에 나서는 나라 역시 늘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영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실험까지 감행할 태세입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20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1천3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산 오류로 누락된 확진자가 추가돼 발표된 지난 4일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국은 리버풀과 랭커셔를 비롯해 그레이터맨체스터 지역에도 코로나19 대응 단계 가운데 가장 엄격한 '매우 높음'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