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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라면 끓이다 중화상 형제 중 동생 숨져…갑자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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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중 일부, 장례 비용 지원"

<앵커>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10살, 8살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서 아이들이 크게 다쳤던 일이 지난달에 있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소식도 얼마 전에 전해드렸었는데, 안타깝게도 8살 동생이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면서 오늘(2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10살과 8살 형제는 식사를 준비하다 난 불로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재 당시 119 신고 녹취 : 안전한 곳으로 대피 가능하세요? 여보세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형제는 상태가 호전돼 지난 추석 연휴 일반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주 들어 형은 학교 원격수업을 가끔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고, 동생 A 군도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A 군의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