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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품귀 없다?…시장 체감 어려운 부동산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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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품귀 없다?…시장 체감 어려운 부동산 통계

[앵커]

최근 수도권에서는 도심과 외곽 가릴 것 전세 물량이 줄며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거래 통계상으로는 전세 거래가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는데요.

정부의 통계가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이 집계하는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이번 달 190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0보다 크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으로 전세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공급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란 얘기입니다.

<서울 마포구 공인중개사> "(전세) 물건이 있어도 가격이 1억~2억원씩은 올라있으니까…거래는 엄청 줄었죠 양이. 거래량은 장난 아니게 줄었어요."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통계 자료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지난달 전국의 전세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고, 서울만 봐도 18%가 늘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걸까?

<안명숙 /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 "국토부 자료는 확정일자 데이터기 때문에 기존 계약 갱신된 건도 다 카운팅이 되다 보니까 거래가 적지 않다고 발표돼서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것과 괴리가 있지 않았었나…."

앞서 국토부는 전세난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자 전세 거래는 예년보다 감소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시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홍남기 부총리는 통계를 정확히 파악해 대책을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여당은 조만간 전·월세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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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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